안부편지
Vol20. 11월/ 지상의 밥 한 그릇
음식의 꽃, 참발효를 후원해주세요
2021. 11. 5.
음식의 꽃, 참발효를 후원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님 나무들은 가을 옷을 하나 둘 떨구고, 들판의 황금 이삭은 알찬 곡식이 되어 우리의 식탁을 풍요롭게 해주고 있습니다. 오늘 문득 밥을 보며 '쌀 한 톨의 무게' 라는 노래가 떠올랐습니다. 쌀 한 톨의 무게는 얼마나 될까 손바닥에 올려놓고 무게를 잰다 바람과 천둥과 비와 햇살과 외로운 별빛도 그 안에 숨었네 농부의 새벽도 그 안에 숨었네 나락 한 알 속에 우주가 들었네 (홍순관의 노래: 쌀 한 톨의 무게 중에서) 밥은 육체 뿐 아니라 영혼의 허기도 채우는 것이죠. 하지만 국민 1인당 쌀 소비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요. 반면 쌀로 만든 전통주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니 다행이기도 합니다. 오늘 저녁은 쌀 한 톨의 소중함을 생각하며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과 우리술 한잔으로 온기를 나눠보시면 어떨까요. 🏆 [후원] 참발효어워즈2022 후원해주세요
사람·지역·자연 모두에게 이로운 참발효어워즈 참발효어워즈는 대한민국 발효식품의 발전과 좋은 먹거리 생태계를 만듭니다. 국내산 재료로 맛있고, 안전하게 발효식품을 만드는 생산자와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국내유일의 발효식품 전문 시상식입니다. 🏆참발효어워즈 2022 일정 ◻ 심사종목 : 5종(간장, 된장, 고추장, 막걸리, 국내산 목장치즈) ◻ 출품기준 ① 100% 국내산 재료를 사용하여 국내에서 생산된 제품 ② 자사에서 직접 제조, 발효, 숙성하여 판매하는 제품 ③ 감미료, 보존제, 유화제 등 인공 식품 첨가물 및 유전자변형(GMO) 농산물을 사용하지 않은 제품 ◻ 주요일정 ① 시민맛평가 : 2021.11월 중순 ② 전문가관능평가 : 2021.11월 중순 ③ 현장 실사 : 2021.11월 말 ④ 대상 선정 : 2021.12월 중 ⑤ 시상식, 전시, 참발효마켓 : 2022.02월 중순 🥉 2021 참발효어워즈 수상작 전시   10월 26일, 양재동 aT센터에서 포럼이 2개 열렸습니다. 장 문화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포럼과, "어머니의 음식" 찬장과 장꽝이라는 주제의 발효식문화포럼입니다. 뜻깊은 포럼 자리에 참발효어워즈 2021 수상 제품을 전시했습니다. 시음을 하지 못해 다양한 장 맛을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장 문화에 관심있는 참여자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 [이벤트] 영상만 보면 홍천 꾸러미가 팡팡! 🍂깊어가는 가을, 홍천 양조장으로 랜선여행하세요! 서울에서 1시간, 최적의 주(酒)세권 홍천의 양조장 3곳을 다녀왔습니다. 전통주 소믈리에와 함께 떠나는 술나들이 영상 시청하고, 홍천푸드 꾸러미💟도 받아가세요. ⚠️홍천 술나들이 퀴즈 댓글 이벤트⚠️ ♦️댓글참여 : 11월 21일까지 ♦️경품 : 홍천푸드 꾸러미 (3만원 상당) 이벤트 참여 방법과 퀴즈는 아래 영상에서 바로 확인하세요.   🚍 [내일의식탁@홍천] 농장에서 즐기는 홍천 가을맛의 향연
내일의식탁@홍천(홍천무네미농장X김봉수) 10월 25일 홍천군 내면에 있는 무네미 농장에서 내일의식탁 미식여행을 마쳤습니다. 김봉수 요리사가 홍천 식재료로 차린 식탁에서 회원들은 탄성을 자아냈고 흡족한 가을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생명이 자라는 자연, 농산물을 키워낸 농부 그리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식탁은 더 나은 내일을 만듭니다. 이 자리를 마련한 농부, 요리사, 문화원 스탭, 그리고 내일의식탁을 즐기고 함께해준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내일의식탁 회원이 되시면 다양한 미식여행 정보와 할인 혜택이 찾아옵니다. 😎 🧆 [내일의식탁 워크숍] 향기로운 맥주! 이거 농담 아닙니다
🔺맥주학교 농담 권용인 대표가 회원들에게 맥주 양조 과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내일의식탁@홍천(맥주학교 농담X내일의식탁 회원) 10월 30일, 내일의식탁 회원들과 슬로푸드문화원 식구들은 홍천군 서면에 위치한 맥주학교 농담에서 맥주빚기와 포트럭파티를 했습니다. 보리와 홉이 만나 제대로 발효하면 향기로운 맥주를 만들 수 있다는 걸 직접 체험했습니다. 맥주 만들기를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식혜를 만들 줄 알면 맥주도 쉽게 만들 수 있다는 대표님의 말씀~! 맥주학교 농담에서 맥주를 배운 분들이 해당화, 청포도, 연잎 등 홍천 로컬푸드를 이용해 지역 맥주를 만들고 즐길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만들려고 노력하는 대표님의 열정에 감동했습니다. 포근한 날 10월 마지막날, 회원들이 직접 차린 음식과 농담에서 만든 맥주를 마시며 행복하게 마무리했네요. 밖에 나와보니 보리싹이 살짝 올라왔더라고요. 내년에는 맥주학교 농담에서 내일의식탁 회원들과 다양한 활동을 만들어보겠습니다! 내일의식탁 회원이 되시면 다양한 미식여행 정보와 할인 혜택이 찾아옵니다. 😎   🔺탭에서 맥주를 따라보는 체험도 하고 하나씩 정성껏 싸온 음식으로 식탁을 차렸습니다. 👪 [도농교류 일손돕기 프로젝트 '수확하루' 후기] 토종벼와 토종무 
한 때 장아찌를 대표하며 약방의 감초처럼 도시락 반찬에 꼭 들어가던 토종무 단무지가 점점 우리 식탁에서 사라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토종 단무지용 무를 재배해 전통 단무지를 만드는 백이동골을 찾아갔습니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레시피가 탄생했다고 하는데요....📚 10월 음식공독체 회원 후기  🔼 10월에 읽은 [우리술 한주기행] 저자의 탁월한 술맛 표현과 우리술과 함께한 세월의 힘이 뿜어져 나온 책이었습니다.  (책 중에서) 한식, 한복, 한류처럼 한주는 한국술이라는 의미로 전통주를 대체하는 말입니다. 한주의 범위는 넓습니다. 녹색병에 든 소주나 막걸리는 물론이고 충주에서 프랑스 인이 만든 사과주도 한주입니다.(중간생략) 💌10월 음식공독체 회원들의 후기입니다. 👧술에 관한 책이라니 술~술~ 잘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가벼운 마음으로 첫걸음을 내딛고 전국 팔도 양조장 여행을 한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완독했습니다. ---------------•••••• --------------- 👩 전통 방식으로 술을 빚는다는 것이 얼마나 사람의 품을 많이 요구하는 것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보며 정보를 검색해서 직접 술을 빚어 보았습니다. 쌀과 누룩과 물이 조화를 부려 만들어진 술을 맛보니 맛 자체의 유무를 떠나 신비함을 느꼈고 술을 즐기기 위해서 한 번쯤은 술을 빚어 봐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 --------------- 🧑 쌀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 우리 술 빚기를 장려했지만 정착되고 발전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꿋꿋이 양조 인생을 걸어오신 분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한주가 각 가정의 냉장고 안에 맥주와 나란히 놓일 수 있는 날을 기대해봅니다. ---------------•••••• --------------- 🧑 두루, 애석, 술헤는 밤, 만강에 비친 달, 산수...우리 술의 이름이 왜 이리 멋지고 근사한지요. 지역 양조장 여행을 하는 것도 좋지만 서울에서 개성 넘치는 우리 술을 골고루 맛볼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찾아가 봤습니다. 더술닷컴이라는 사이트에 들어가 검색하면서 우리 동네에서 가장 가까운 보틀샵과 주점에 대한 정보를 알고 찾아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러분도 유용하게 써보시길 바랍니다. 📚 12월 음식공독체에 참여하세요 독서 모임은 많고 많지만 '음식' 이란 주제로 집요하게 책을 읽는 음식공독체. 어느덧 1년이라는 시간이 쌓이고, 그동안 10권의 책을 함께 읽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음식 인문학에 대한 지평을 넓혔습니다. 비대면 책모임이다 보니 정서적인 유대감을 깊에 느끼지는 못하지만, 공간과 연령대가 더욱 넓어져서 오는 유익함과 기쁨도 있었습니다. 21년 마지막 남은 한달, 12월에는 음식공독체에 참여해 같이 책 읽어보는 우리가 되어보세요. 🌻음식공독체는 내일의식탁 회원들과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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